【 앵커멘트 】
확진자 규모가 정부의 예측을 완전히 벗어났고, 사망자도 급증했는데, 정부 설명은 궁색합니다.
더 자세한 내용, 코로나19 상황 취재하는 사회정책부 정태진 기자와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질문 1 】
정부 예측이 또 빗나갔습니다. 이유가 뭡니까?
【 기자 】
기존 정부의 예측치는 지금의 신속항원검사, 그러니까 병원에서 신속항원검사를 받고 양성이 나오면 확진으로 인정되는 체계를 반영하지 않은 겁니다.
선별진료소에서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되고, 동네 병의원에서 5분 만에 결과가 나오다 보니 그동안 PCR 검사를 받지 않았던 숨은 감염자들이 대거 검사를 받은 것이죠.
정부 예측은 숨은 감염자를 고려하지 않았던 겁니다.
▶ 인터뷰 : 최재욱 / 고려대학교 예방의학과 교수
- "잠재되어 있는 숨은 감염자가 보통 1.5배~2배 사이…. 100만 이렇게 가늠이 안 될 정도로 지금 마구 마구 확산하니까요...